청나일 쪽으로

훅 끼치는 열기 속에 푸른 물결이 출렁이며 흘러온다.

우리 한국 소설에 외국 풍토가 밀려온 것은 오래되었는데, 이 소설쯤에 이르면 그 생경함이 무르익은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.

우리는 지금 아프리카의 유서 깊은 강물과 함께 흐르고 있는 것이다.

- 신예 소설가에게 기대를. 윤후명 소설가 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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